📚 책 좋아하는 7살이 직접 고른 전집 추천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책 읽는 습관이죠.
저희 아이는 아기 때부터 책을 무척 좋아했어요.
그 덕분에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환경만 조성해줘도,
엄마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책을 즐겨 읽어주었답니다.
하지만 초보 엄마였던 저는 유명하다는 전집, 인터넷과 맘카페에서 추천하는 전집을 무턱대고 구매한 경험이 있어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니 전집을 많이 사두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모든 전집이 아이에게 맞는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2년 넘게 꾸준히 읽고 있는 전집과, 한두 번 읽고 손도 대지 않는 전집을 솔직하게 정리해보려고 해요.
아이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 2년 넘게 꾸준히 읽은 전집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지금까지도 자주 꺼내 읽는 전집들이에요.
✅ 호야토야(교원)
• 전래동화인데 글밥이 많아도 재미있게 읽음 (5살~현재)
• 전통적인 이야기지만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됨
✅ 꼬마과학뒤집기(성우)
• 과학 개념을 쉽게 풀어줘서 아이가 흥미 가짐 (5살~현재)
• 일상 속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음
✅ 개념씨 수학나무(그레이트북스)
•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음
• 5살에 구매했지만 6살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짐
• 숫자보다 이야기를 통해 수학적 사고를 키우는 방식이라 부담이 적음
✅ 아람 그리스 로마 신화
• 신화 이야기라 복잡할 수도 있지만, 스토리텔링이 재미있어서 몰입
• 신들의 관계와 특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음
• 캐릭터 설정이 흥미로워서 아이가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음
✅ 인물세미나(아람)
• 위인전인데 딱딱하지 않고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음
• 아이가 많이 좋아해서 추천하고 싶은 전집
✅ 디즈니 ‘인크레더블’ 시리즈
• 디즈니명작 중에서도 특히 이 시리즈를 좋아함
• 캐릭터와 이야기 자체가 흥미로워서 자연스럽게 반복해서 읽음
✅ 프뢰벨 디즈니명작
• 블루앤트리 디즈니명작보다 더 좋아했음
• 하지만 현재 단종되어 중고로 구하거나 대여해야 함
❌ 구매했지만 실패한 전집
아이가 흥미를 보이지 않아서 결국 중고로 판매할 예정인 전집들이에요.
❌ 다글리와 세계아이
• 주변에서 추천도 많이 받고 서점에서도 적극 추천해서 구매했음
• 여행도 좋아하는 아이라 흥미를 가질 줄 알았지만,
한 번 읽고는 다시 열어보지 않음
• 결국 중고로 판매를 고려 중
⭐ 요즘 가장 좋아하는 책
최근 가장 많이 꺼내 읽는 책이에요.
✅ 왔구마고구마구마(1~8권)
• 글밥이 많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여행 대기 시간에도 몰입
• 8권이 나오기 전까지 “언제 나오냐”고 기다릴 정도로 좋아함
💡 TIP: 글밥 많은 책을 시작하고 싶다면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도 추천해요!
📖 책 읽기 좋은 환경 만들기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환경이 정말 중요해요.
우리 집에서 효과를 봤던 방법을 공유할게요.
✅ 거실에 TV 없애기
→ 처음엔 망설였지만, 없애고 나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을 더 많이 보게 됨
✅ 소파 앞 긴 테이블 활용
→ 숙제, 간식, 책 읽기까지 가능해서 활용도 높음
→ 보드게임 및 엄마, 아빠의 일도 이 테이블에서 하게 됨
✅ 거실 & 아이 방에 책장 배치
→ 책이 항상 손이 닿는 곳에 있도록 배치
→ 아이가 잘 안 읽는 책은 손 닿기 쉬운 곳으로 배치 바꿈
✅ 조명 활용
→ 천장등 OFF, 간접조명 & 스탠드 사용으로 눈 피로 줄이기
💬 책 읽은 후 아이와 대화 나누기
책을 읽고 그냥 끝내는 게 아니라,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이 정말 중요해요.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가 생각을 정리하고,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요.
✅ 주인공을 스케치북에 그리고 말풍선 만들기
✅ 기억에 남는 문장 적고 ‘내가 주인공이라면?’ 상상하기
✅ 과학 실험책 → 직접 실험 or 관련 영상 찾아보기
✅ 매일 5분 핸드폰 OFF → 아이와 눈 맞추며 대화하기
이 작은 습관들이 아이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줘요.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함께 이야기하며 나누는 시간이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어요.
📌 다음에는 ‘책 대여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